나도 인생 처음, 남편 처음, 아빠 처음. 모든게 처음

은희누나 생일 축하 ㅋㅋ
오늘은 오전에 애기들 치과진료 오후에는 골프 모임이 있다.
애기들 치과는 무난하게 큰 일없이 잘 지나갔다

오후에는 골프 모임으로 간만에 3명이서 스크린골프!

다들 몸풀기로 치셨는지 80대로 치시고..
나는 평균으로 친듯 하다.
골프 끝나고 저녁먹으러 솔로형님집으로 가서 술한잔 걸치며 저녁 먹고 ㅎ
간만에 모임으로 많이 반가웠다.

요즘 큰 이슈가 없어서 업무가 매우 루즈해졌다.
VDL오픈관련 업무가 하나 있을뿐..
그러던 차에 올리브영 관련 바이오힐보라는 업무가 생겼다.
일러스트데이터를 받아서 진행하는데...
흐음.. 데이터가 포토샵으로 작업을 한 거라 호환이 매우 안좋았다.
샘플 작업은 화요일까지인데 데이터 정리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렸다.
퇴근시간이 조금 지나서 샘플 발주 데이터는 정리를 끝내고 집에 도착해서 스팀으로 몬스터 헌터를 했다.
흐음.. 적응 하기에 힘들군..

*오전

1. AS건 견적 작성

2.현대여의도파크원 추가 철재 발주

* 오후

1. AS건 CPS등록

몇일 동안 눈꼽 띨새 없이 바쁘더니만 갑자기 해야 될 일이 없어서 AS건정리를 시작했다.

보통은 1~2달 정도 모아서 10건정도 만들어서 한번에 정리 하는데..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들이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

몇일전 아들이 물이 끓을때 수증기가 생기는데, 올라가다 왜 없어지냐고 물어본게 생각이 나서 

찾아 보기로 했다.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물에 온도 차이때문에 액체였던 물이 증발 하게 되는데 그때 물의 뜨거운 온도에서 외부공기에 차가운 공기가 

닿게 되면서 작은 물방으로 변하게 되고 그 물방울이 빛을 반사 시키게 되면서 하얗게 보이게 되고

그러다 외부 온도와 동일하게 되는 순간 완전기체로 변하기 때문에 보이지 않게 된다.(맞나? ㅋㅋ)

아무튼 아들에게는 온도 차이 때문에 수증기가 눈에 보이게 되고 그게 외부 온도와 같아지면 안보인다고 말해주니

'그러면 수증기가 위로 올라갔으니까, 집에서 비가 내리겠다!'

이놈 뭐지... 어디서 배운거지...

놀랬다.. 나는 6살때 뭐했을까 라는 자괴감도 들고...후후..

장차 크게 커라..아들아..